건국대병원(원장 이홍기)은 22일 온라인게임회사 예당온라인(대표이사 김남철)과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1년간 게임에 중독된 소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게임 과몰입 어린이 치료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게임 과몰입 어린이 치료사업’은 한국사회복지재단, 광진구청 사회복지과, 지역 내 초중고교 등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가정의 게임 과몰입 청소년들을 선정해 예당온라인측이 검사비 및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추천을 받은 청소년은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에서 각각 5개월간 게임 과몰입 치료를 받게 된다.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하지현 교수는 “자기절제력이 떨어져서 게임에 탐닉하는 소아나 청소년들 특히, 저소득층, 맞벌이, 편부모 가정 등의 소아 청소년들을 위한 치료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면서 “사회 공헌을 다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