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9월부터 u-헬스 서비스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는 22일 공공분야에 우선 적용·확산이 가능한 'USN(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기반 원격 건강모니터링 구축 사업'과 '독거노인 u-케어 시스템 구축사업' 과제를 대상으로 전국 확산 준비를 위한 시범사업을 내년 2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전국 3개 시군구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비 매칭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6월9일까지 시범 시군구 선정, 6월13~23일까지 시범사업 사업자 선정 및 계약 추진, 7~9월까지 시스템 구축, 9월 시범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USN기반 원격 건강모니터링 구축 사업'은 의료취약계층,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USN를 활용해 원격진료, 방문간호, 재택 건강관리 등 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원격진료서비스는 의료취약지역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마을회관 등 공공장소에 원격진료실을 설치해 방문 환자가 직접 본인의 생체정보를 측정해 원격지 의사에게 전달하고, 화상을 통해 원격지 의사의 진료, 처방을 받은 후 필요한 경우 약사로부터 의약품을 배달받는 형태의 서비스다.
u방문간호서비스는 기존 방문간호 서비스에 이동형 생체정보 측정기기를 등을 활용해 보건소 의사의 모니터링 용이성을 증진시키는 형태다.
또 보건소, 보건진료소의 방문간호사나 보건진료원이 가정방문을 통해 환자의 생체측정 맟 파악 후 의사의 지침을 전달하거나 의사의 지침에 따라 약을 처방한다.
재택건강관리 서비스의 경우 가정내의 환자가 직접 생체정보를 측정해 원격지 시스템에 전송하면 간호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원격지 의사는 시스템을 통해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게 되고, 필요한 경우 인터넷을 통해 환자엑 원격 건강상담, 건강관리지침 제시, 진료 및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독거노인 u-케어 시스템 구축사업'은 독거노인의 독서가 방비를 위한 활동상태 모니터링, 생활지도사 등 기존 복지부에서 추진중인 오프라인 서비스 연계, 비상 상황시 응급기관과의 연계 등 USN을 활용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구축되면 의료취약계층, 만성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이용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에서 의사-환자간 원격진료, 재택 건강관리 등에 대한 검증을 통해 원격의료 범위 확대, 수가체계 수립, 의료사고 책임소재 명확화 등 관련 법·제도 정비를 위한 잔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