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병원(원장 박진규)은 최근 극외측 협착증 환자의 미세수술적 감압술에 대한 치료결과를 보고해싿.
'극외측 협착증'이란 질환은 신경의 대부분이 척추뼈를 따라 내려가다가 척추관을 빠져 나온 상태에서 눌려 통증을 유발해 척추관협착증과 구별이 되는 증상이다.
그동안 수술방법으로는 완전 관절면 절제술과 후방 유합술이 극외측협착증의 표준 수술법 중의 하나로 시행돼 왔다.
후방 유합술은 노인 환자들에서 비교적 높은 수술 주위 합병증 발생률이 높고 노인 환자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나쁘거나 골다공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후방 유합술을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에 박진규 원장팀이 2005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허리 극외측협착증을 가진 19명(남 9명, 여 10명)의 환자가 방정중절개를 통한 근육 분리접근법 및 접선 접근법을 통해 미세수술적 감압술 결과를 관찰했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11.9개월이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61.9세였다.
방정중절개를 통한 근육분리 접근법 및 접선 접근법을 통한 미세수술적 감압술은 1명의 환자에서는 요추 제3-4번에서 5명의 환자에서는 요추 제4-5번에서 시행되었으며, 나머지 13명의 환자에서는 요추 제5번 및 척추 제1번에서 정중부 양측을 통한 접선 접근법을 통한 미세수술적 감압술이 시행됐다.
Macnab 예후 분류법에 따라 16명의 환자는 ‘탁월(excellent)’ 또는 ‘우수(good)’로 분류되었으며, 3명의 환자는 ‘보통(fair)’로 분류됐다.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도 전혀 없었다.
박진규병원 연구팀은 “허리에 극외측 협착증을 가진 환자들에게 방정중 절개를 통한 근육분리접근법 및 정중부 양측을 통한 접선 접근법을 통한 미세수술적 감압술은 수술로 인한 이환율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