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병원장 임정식) 비뇨기과 의료진이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비뇨기과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Annual Meeting)에서 총 4편의 논문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원광대학병원은 2일 “병원 비뇨기과에서 4편의 논문을 발표한 것은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연세의대 다음으로 많은 기록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미국비뇨기과학회는 여러 비뇨기과관련 학회 중 가장 큰 학회이며 특히 향후 비뇨기과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학회다.
또 원광대병원은 “이번에 열린 미국비뇨기과학회의 연제의 채택률이 30% 가량 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세계의 석학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다시 한번 세계무대에서 비뇨기과 의료진의 우수성이 입증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광대병원 비뇨기과 서일영 교수팀은 ‘일측 신 형성부전을 동반한 정낭낭종의 복강경 치료(Laparoscopic management of seminal vesicle cyst with ipsilateral renal agenesis)’라는 제목의 비디오를 발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박승철 교수팀은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1일 배뇨일기의 유용성(The reliability of 1-day frequency-volume charts in assessing lower urinary tract symptoms in patients with benign prostate hyperplasia)’ 구연발표와 ‘요관스텐트 관련 증상에 대한 알푸조신과 톨터로딘의 효과(The effect of alfuzosin and tolterodine in treating double-J stent-related symptoms)’ 포스터 연제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원광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군산의료원의 한동엽 교수팀은 ‘요관협착의 최소침습치료(Results of minima invasive surgeries for ureteral obstructions: endoureteropyelotomy, Accise endoureteropyelotomy, and laparoscopic ureteropyeloplasty)’ 포스터 연제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