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와 입센(Ipsen)사는 당뇨병 실험약 타스포글루타이드(taspoglutide)의 주요임상 실험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지난 9일 말했다. 타스포글루타이드는 중간단계 임상에서 혈당 조절 효과를 나타냈었다.
타스포글루타이드는 혈당 조절 호르몬인 GLP-1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약품으로 일주일에 한번 투여 하도록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임상에서 타스포글루타이드는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상 임상은 내년 후반기에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된다.
GLP-1 당뇨병 약은 현재 아밀린과 릴리의 ‘바이에타(Byetta)’뿐. 아밀린사는 일주일에 한번 투여하는 지속형 바이에타를 개발 중이다.
다른 GLP-1 당뇨병약인 노보 놀디스크의 릴라글루타이드(liragluted)는 하루에 한번 투여하는 주사제로 지난 달 승인 신청을 했다.
로슈는 2006년 입센으로부터 타스포글루타이드에 대한 일본 및 프랑스를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을 획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