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요셉의원 고선우경식 원장의 헌신적인 봉사활동과 이를 통한 사회발전 기여 공로를 기려 12일 국민훈장 동백장을 추서했다.
지난 4월 18일 지병으로 타계한 고인은 20년간 요셉의원에서 노숙자, 알코올중독자, 외국인 노동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 약 40만명에게 의료봉사를 전개하여 ‘쪽방촌 슈바이처’로 칭송을 받아 왔다.
정부는 이런 고인의 인류애와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민훈장(동백장)을 추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훈장은 고인의 누나(선우정식)가 대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