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수장을 선출하기 위한 토론회에서 성분명 처방과 일반약 슈퍼판매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는 17일 “약사회장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오는 24일 오후 2시 회관내 동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출입기자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동덕여대 약대 전인구 교수의 진행으로 후보자와 패널간 질의응답으로 이뤄진다.
약사회장 후보자에는 기호 1번 문재빈(전 서울시약회장, 약사회부회장), 기호 2번 김구(전 약사공론 주간, 약사회부회장), 기호 3번 박한일(전 서울시약사회장, 약사공론 주간) 등 3명이 출마한 상태이다.
토론 주제로는 상품명 처방과 성분명 처방을 시작으로 행위별 수가제 등 의약분업과 수가제도의 문제점이 다뤄지며 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대책 등 의료계와 상충되는 현안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중파 방송 여파에 따른 무자격자 불법행위와 담합, 면대약국 등 약국가의 문제점과 더불어 약국 양극화 해소를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더불어 제약사 근무약사와 공직 약사의 처우 개선을 위한 방안과 회무 참여 등 사회와의 연결고리 강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된다.
약사회장 선거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우편접수로 진행되며 개표는 투표일이 마감되는 10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