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7월 한달동안 의료기관에 대한 실내 공기질 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병원내 공기질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종합병원, 병의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요양병원, 한의원, 조산원 가운데 면적이 2,000㎡ 이상이거나 병상수가 100개 이상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검사할 계획.
이같은 기준에 따라 관리대상 시설은 59곳이며, 올해는 15곳이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된다.
의료기관 실내 공기질 검사는 다중 이용시설 등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실시하며, 검사 대상물질은 유지기준 항목인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이다.
지난해에는 의료기관 14곳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인 결과, 모든 시설이 유지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실내 공기질 검사를 통해 의료기관이 쾌적한 공기 상태를 유지해 환자나 이용객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