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단에 등단한 30여명의 의사들이 모여 팔레스호텔에서 '한국 의사수필가 협회'를 창립했다.
김두희, 김재식, 오세윤 등 원로 의사수필가를 포함한 15명의 의사 수필가들이 참석한 이 날 창립총회에서는 초대회장에 맹광호 가톨릭의대 명예교수를 선출하고 부회장에 이방헌 한양의대 교수를 위촉했다.
또한 앞으로 회원들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국내외 수필문학행사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해 가기로 합의했다.
협회 관계자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의학수필들을 모아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와 의사, 그리고 일반 국민과 의료계 사이의 신뢰구축에도 앞장서는 활동들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