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대표 김진호)는 9일 위장관염 예방백신 '로타릭스'의 발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판에 따라 전국 병 의원에서 '로타릭스'를 이용한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생후 6~24개월 연령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로타릭스'는 생후 6주 이상 영아에게 최소 4주 간격을 두고 총 2회 경구 투여한다.
이르면 생후 10주까지 예방 접종을 완료할 수 있으며 영유아 예방접종 스케줄에 맞춰 다른 소아 백신들과 함께 투여될 수 있다.
이미 '로타릭스'는 2005년 이래 2700만 도즈 이상 공급된 상태로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과 그로 인한 병원 입원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안전성 프로파일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김진호 사장은 “로타릭스는 GSK가 수행한 가장 대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개발된 백신”이라며 “2회 접종하는 로타릭스의 국매 발매를 계기로 아이에게 심한 육체적 고통과 부모에게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는 로타바이러스 질병의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타바이러스는 5세 이하의 소아에서 심각한 설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로 수일 간 설사와 구토, 발열 증상을 유발하며 영유아에서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으로 인한 중증의 탈수가 생기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