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를 맞아 이대목동병원이 잔반줄이기 캠페인에 이어 8일부터 계단 이용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환자나 내원객들에게 엘리베이터를 양보하고 3개층까지는 걸어다니는 것을 실천키로 했다.
병원 측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계단이용하기 서명운동'도 함께 추진, 서명 첫날 600명이 넘는 교직원들이 계단이용에 서명했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계단 이용하기 캠페인에 서명한 이대목동병원 김양우 병원장은 "계단 이용하기는 평소 운동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은 환자와 가족들이 엘리베이터 이용하는 데 불편을 덜어주는 고객사랑 운동의 일환"이라며 "작은 실천 운동이 우리 병원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에너지 절약 대책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승용차 홀짝제에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도록 계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