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기간 중 혈당 문제가 장기간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Cancer지에 실렸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쉘라 I. 도손 박사와 연구진은 임신기간 중 모체의 혈당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에 참가한 75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20년간 암 발생률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조사대상자의 4.5%인 34명이 암으로 진단됐고 이중 18명이 유방암으로 진단됐는데 임신기간 중 혈당 조절이 어려웠던 여성일수록 암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기간 중 혈당조절이 최악이었던 여성은 혈당조절이 최상이었던 여성에 비해 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5배, 특히 유방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11배 더 높아졌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여러 암이 당대사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제안한다면서 이전의 연구 결과와 일관된 결과였다고 말했다.
SOURCE: Cancer Jan,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