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회사인 ㈜바이오시너젠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천연의약연구소 송동근, 허성오교수와 공동으로 패혈증치료에 탁월한효과를 가지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패혈증은 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으로서 미국에서만 매년 약 20만명이 발병하여 30-50%의 사망률을 보이는 대표적 난치병의 하나로서, 전세계 많은 제약사들의 큰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던 질환.
연구진에 따르면 라이소지질 중의 하나인 라이소포스파티딜콜린(LPC)은 종래에 밝혀져 있지 않은 새로운 작용기전으로 실험동물 (마우스)에 유발한 패혈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했다.
과기부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패혈증 치료약물의 개발에 있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으며, 차세대성장동력인 생명과학분야 및 바이오산업(BT)의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린 획기적인 연구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과학기술부 21세기프론티어사업의 일환으로 뇌기능활용 및 뇌질환치료기술개발연구사업단(단장 김경진)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세계적 의학잡지인 Nature Medicine에 12일자로 게제됐다.
한편 송동근, 허성오 교수는 치매, 패혈증과 같은 난치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에 주력해오고 있으며, 2003년 신규 프론티어사업으로 추진된 뇌기능활용및뇌질환치료기술개발연구사업단(단장 김경진)의 지원을 통하여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