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가 지난해 의약품 대중광고 집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일반의약품 활성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약협회는 지난 9일 2003년 의약품광고사전심의건수를 분석한 결과 총 400건으로 2002년 495건보다 19.2% 감소했다고 밝혔다.
총 심의건수 중 인쇄광고부분은 253건으로 2002년 314건보다 19.4%, 방송광고부분은 147건으로 2002년 181건보다 18.8% 줄어들었다.
협회는 이러한 광고심의 건수 감소추세가 일반약 매출부진과 경기침체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제약협회는 "일반약 활성화와 관련해 일반약 부분의 신상품 출시가 한계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 이를 타개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 4회 의약품 정기 사후관리 실시를 통한 정부의 약가인하와 약제비 억제정책이 지속돼 제약업계의 경영부담감이 지속되는 한 적극적인 광고집행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