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벤티스 파마 노조는 8일 '2004년도 1/4분기 영업·마케팅 부문 워크샵'에서 2004년도 임금인상에 관한 사항을 회사에 위임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주원 노조위원장은 "회사가 어려운 시장 여건속에서도 직원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여주었기에 전 조합원의 일치된 뜻을 모아 이번 결의문을 채택하게 되었다"며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회사의 창업정신을 기려 앞으로 더욱 새롭고 발전된 50년을 기약하는 마음으로 노사가 일치단결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한독약품-아벤티스 파마 김영진 부회장은 "한독약품에 이은 아벤티스 파마의 이번 결의문 채택은 노사협력이라는 힘든 과제를 직원들의 힘으로 풀어낸 것"이라며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2004년 첫걸음부터 절반의 성공을 안고 시작하는 만큼 회사는 직원들이 보여준 기대와 신뢰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해 경영에 전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독약품 노조도 지난달 22일에 2003년도 연말상여금 지급율 및 2004년도 임금, 복리후생에 대한 사항을 회사에 위임한다는 결의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