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로슈의 C형 간염치료제 페가시스(Pegasys)의 사전충진형 주사기를 승인했다.
기존에 시판되는 제형은 바이알에서 주사기로 약물을 뽑아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사전충진형 주사기는 사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페가시스의 성분은 페길화된 알파 인터페론(pegylated interferon-α).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단백질인 인터페론은 면역계를 촉진하며 항바이러스제인 리바비린(ribavirin)과 병용된다.
페가시스는 쉐링-푸라우가 독점하던 C형 간염치료제 시장에 후진입하여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상태.
쉐링-푸라우의 C형 간염치료제인 페그인트론(PegIntron)의 3사분기 매출액은 43% 하락한 3.98억불이었으며 지난 10월 사전충진형 펜이 승인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