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당능장애 환자가 올리스태트(orlistat) 투여와 함께 생활습관변화를 시도하면 생활습관만 변화시키는 경우보다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감소하며 체중 감량폭도 더 크다고 Diabetes Care지에 발표됐다.
스웨덴 살그렌스카 대학병원 J. S. 토거슨 박사와 연구진은 이중맹검, 전향적, 무작위 임상 방식으로 올리스태트 투여와 생활습관변화로 2형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 조사했다.
3,305명의 비만인을 대상으로 위약 또는 올리스태트 120mg을 1일 3회 투여하고 생활습관을 교정했다.
임상대상자 중 79%는 내당능이 정상이었으며 나머지 21%는 내당능장애가 있었는데 2형 당뇨병 발생률과 체중변화를 평가했다.
그 결과 올리스태트 투여군은 위약대조군에 비해 임상완료율이 더 높았고 4년 후 2형 당뇨병 발생률이 감소했으며 체중증가폭도 유의적으로 더 컸다.
2형 당뇨병 발생률은 올리스태트 투여군은 6.2%, 위약대조군은 9.0%였으며 체중감량은 각각 5.8kg, 3.0kg였다.
연구진은 올리스태트를 사용한 생활습관교정법은 당뇨병 방지와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다.
SOURCE: Diabetes Care 2004;27:15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