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새 대한약사회장에 김구 후보 당선

성분명 확대·슈퍼판매 반대 주창…의료계 갈등 예고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8-07-11 00:59:27
제35대 대한약사회장에 김구 후보(62, 사진)가 당선됐다.

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0시 58분 마감된 제35대 회장 보궐선거 개표결과, 기호 2번 김구 후보가 총 1만 5473표(유권자 2만 3356명) 중 6419표(득표율 41.5%)를 얻어 제35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공표했다.

기호 1번 문재빈 후보 4739표(28.2%), 기호 3번 박한일 후보 4864표(29.1%). 무효표 451표(2.9%).

이로써 김 당선자는 내년 12월까지 회장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10일 오후 7시 33분 시작된 개표에서 총 7개 투표함 중 첫 개표부터 승기를 잡은 김 후보는 5시간에 걸친 장시간의 개표시간 동안 타 후보와 표차이를 늘리며 중반 이후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구 당선자의 주요 공약은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절대저지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확대 △병원약사 차등수가제 도입 △약사 권리 신장을 위한 강력한 약사회 등으로 의료계와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과는 선거초반 3명 후보자간 박빙 접전에서 후반부 병원약사회의 김 후보에 대한 지지표명에 이어 중앙약대를 중심으로 대학별 동문회 차원 결속과 원희목 전 회장측의 물밑지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구 당선자는 국회에 진출한 원희목 전 회장을 중심으로 약사출신 의원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각종 현안에 대한 약사회 정치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출생인 김구 당선자는 중동고와 중앙약대(71년졸)를 나와 약사공론 주간, 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김구 당선자가 얻은 41.5% 득표율은 직전 회장인 원희목 후보의 2006년 직선에서 올린 49.8%와 비교해 8% 이상 낮은 수치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