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린 여성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린 남성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없는 여성과 비교시 체지방의 비정상적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린 여성은 근육량이 줄어들고 복부 지방이 증가하는 근육감소증(Sarcopenia) 비만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죤스 홉킨스 대학의 존 길 박사팀은 189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와 같은 나이대의 대조군189명에 대한 신체 구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여성이 근육감소증이 더 잘 나타났고 과도한 지방과 비만 위험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정상 체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여성의 경우 비정상적으로 체지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비정상적인 신체 구성은 변형된 관절로 인한 운동 부족 및 염증 단백질 증가에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또한 이런 신체 구성의 변화가 류마티스 관절염과 관련된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