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을 하는 산모나 정기적으로 간접 흡연을 하는 산모의 경우 태아의 구순열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Epidemiology지 7월호에 실렸다.
구순열은 언청이라고도 하며 상부 입술과 입천장을 형성하는 조직이 적절하게 자라지 못해 발생하는 가장 일반적인 선천적 결손증이다.
노르웨이 연구팀은 초기 임신 3개월 동안 하루 10개피 이상의 담배를 피웠던 여성의 경우 비흡연 여성에 비해 구순열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2배나 높아진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매일 최소 2시간 동안 흡연자 가까이 있는 비흡연 여성도 간접 흡연에 노출되지 않는 여성에 비해 구순열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60% 증가했다.
특히 신체의 담배 연기의 독성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유전자와 관련 없이 흡연 및 간접흡연은 유아의 구순열에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또한 초기 3개월 동안의 흡연은 구순열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