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 치료제 ‘쎄로켈’ 등 신약 15품목이 제네릭 등재로 약가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장질환 치료제 ‘젬플라주’ 등 4개 품목이 비급여로 조정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15일 서면심의를 통해 ‘쎄로켈’ 등 131개 품목에 대한 급여여부와 상한금액을 조정했다.
최초 제네릭 등재에 따른 상한금액 조정 품목은 총 15개로 아스트라제네카 ‘쎄로켈정 25mg'과 ’쎄로켈정 200mg'이 603원에서 482원, 2223원에서 1778원으로 각각 20% 인하됐다.
또한 먼디파마 ‘지트람엑스엘서방정 200mg'도 918원에서 734원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나로핀주 2mg/ml' 5549원에서 4439원으로, LG ‘히알플러스주’ 62,832원에서 50,265원, 한독약품 ‘알레그라정 30mg' 170원에서 136원으로 조정됐다.
이밖에 △프로그랍주사액 5mg(아스텔라스) △니아스파노지속정 375mg(애보트) △에포론주사액프리필드시린지5(동아제약) △에포카인프리필드주6000·8000유니트(CJ) △네오플라틴주 650mg(보령제약) △루크린주(애보트) △한올토미포란주500mg(한올제약) △스토몰주사1mg/1ml(명문제약) 등도 상한금액의 80%로 떨어졌다.
원료합성 의약품 17개 품목도 제네릭 약가로 조정됐다.
주요 품목으로는 하나제약 ‘카바민씨알정200mg'이 185원에서 134원으로, 슈넬제약 ’류메탄캅셀‘ 120원에서 64원, 경동제약 ’하이페낙주‘ 1076원에서 466원, 유나이티드제약 ’유브콜정‘ 86원에서 19원, 보령제약 ’울프로정‘ 1292원에서 454원, 아주약품 ’프라스칼정‘ 54원에서 36원, 유한양행 ’유한세파클러서방정375mg' 1026원에서 494원, 중외제약 ‘중외세프트리악손나트륨주사 1g' 14,484원에서 1475원으로 대폭 인하됐다.
더불어 제약사의 비급여 조정 신청된 애보트 ‘젬플라주1ml'와 일동제약 ’씨라클정500ml', 삼익제약 ‘징코스타정80mg', 삼신무역 ’알레버트정‘ 등 4개 품목이 대체약제 존재로 급여에서 비급여로 전환된다.
반대로 보람제약 ‘루나졸캡슐’, 국제약품 ‘푸코졸캡슐’, 씨트리 ‘씨플루코캡슐’ 등 3개 품목은 법원의 승소로 비급여에서 급여로 조치됐다.
이밖에 제약사의 자진인하 신청에 따른 상한금액 5개 품목인 일양약품 ‘로바펜정’(192원→153원), 바이엘 ‘벤타비스흡입액’(30,597원→29,067원), 제일기린약품 ‘레나젤정400’(608원→597원)·'레나젤정800‘(1,146원→1125원), 애보트 ’휴미라주40mg'(525,456원→478,164원) 등으로 변경됐다.
한편, 공단과 약가협상에 난항을 겪어온 얀센 에이즈치료제 ‘프레지스타정’이 3,480원, 골수이형증증후군 치료제 ‘다코젠주’가 772,220원으로 약가가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