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은 최근 코리아나호텔에서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적극적으로 지원한 한국도로공사, 한국구세군과 올 해 수술 받은 어린이 13명(중국조선족 8명,몽골 5명), 통역 등이 참석한다.
999년부터 시작된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수술지원 사업은 2008년 현재 수술받은 어린이 13명을 포함하여 10년간 총 118명의 해외 어린이 심장병 수술을 지원했다.
연령별로 11~15세 어린이가 4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별로는 남자 50명, 여자 68명이고 국가별로 중국 107명(중국 조선족 58명, 중국 한족 49명), 러시아 6명, 몽골 5명 순으로 나타났고 질환별 어린이 환자수는 심실중격결손증(VSD) 68명, 심방중격결손증(ASD)29명, 기타 21명순으로 심실중격결손증 환자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을 집도한 흉부외과 김병열 과장은 "해외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대상환자를 중국 조선족 뿐만 아니라 몽골, 러시아 고려인, 동남아 모두에게 혜택을 베풀어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