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한국생산성본부, 미국 미시간대학,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2003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전체 50개 업종 211개 기업 중 8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금까지 6년 연속 병원부문 서비스 1위에 올랐으나 전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이번 평가 결과 병원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는 강세를 이어왔다.
삼성서울병원데 이어 3위에 신촌세브란스병원(83점), 4위 서울아산병원(81점), 6위 경희의료원(80점), 7위 강남성모병원(80점) 등 상위 10위권내에 병원이 5개가 포함되며 초강세를 보였다.
서비스의 대명사로 불렸던 호텔과 백화점을 누르고 병원의 친절도가 크게 향상된 것은 그동안 병원별로 친절 서비스, QA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03년도 병원 및 사회복지사업부문 NCSI 평균점수는 82.9점으로 2002년의 80.6점에 비해 2.3점으로 향상됐다.
부문별로는 병원업계에 이어 ▲전기 가스 수도(70.8점) ▲내구제 제조업(70.5점) ▲도매 및 소매업(70.2점 ▲비내구재제조업(69.7점)으로 NCSI 전체 평균인 68.1점을 상회하는 반면, ▲통신업(67.7점) ▲숙박 및 음식점업(66.8점)은 평균이하의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