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신장이식팀은 최근 지방 대학병원 중 최초로 신장이식 800례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산병원은 지난 1982년 첫 신장이식을 시행한 후 생체이식 623례와 뇌사자 이식 177례를 진행해 최근 신장이식 800례를 달성했다.
특히 계명대 동산병원은 뇌사 입법 전인 1994년도부터 뇌사자 신장이식을 활발하게 시작해 지방에서 가장 많은 수술례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성적도 생체 혈연간 이식 성적과 비슷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신장이식클리닉을 개설해 신장이식에 관한 각종 상담에서부터 신체검사와 조직 적합 검사를 통해 신장이식환자로서의 적격 여부와 신장 제공자를 선정하고 있다.
아울러 신장이식 후에는 주기적인 검사와 진찰을 통해 환자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장기간의 면역 억제제 사용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과 이식 후 생길 수 있는 단기 및 장기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 동산병원의 설명이다.
한편 동산병원 신장이식팀은 김현철 의대학장(신장내과), 박성배 신장내과장, 조원현 교수(이식혈관외과), 김형태 이식혈관외과장 등 관계자들과 800번째 신장이식을 받은 김모씨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최근 기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