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예정된 보건의료노조의 산별총파업 돌입이 힘들 전망이다. 중앙노동위의 중재아래 병원 노사의 교섭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노동위원회는 23일 조정마감시한을 오후 6시까지 재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금 등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아직도 노사가 이견이 있는 상황이지만, 노사가 협상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최대한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것이 중노위의 입장.
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노조 측은 7.5%, 사측은 1.5%~2.5% 수준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노조의 산별총파업 역시 사실상 24일로 늦춰지게 됐다.
다만 노조는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총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에 이어 언론노조와 함께 촛불문화제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서울, 경기, 인부천지역 간부 및 비번근무자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