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의사 및 치과의사 예비시험(1차)이 지난 27일 가락중학교에서 실시됐다.
28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의사의 경우 10명이 원서를 접수해 100% 응시했고, 치과의사의 경우 31명이 접수해 29명이 응시했다.
의사 예비시험 응시자를 국가별로 보면 필리핀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각각 독일, 러시아, 일본, 영국이 1명이었다.
치과의사 역시 필리핀이 17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미국 5명, 일본 3명, 뉴질랜드 2명, 브라질과 호주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국시원은 오는 31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9월6일 실기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실기시험 원서접수는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정부는 외국에서 치대나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취득한 뒤 국내에서 영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의사 국가시험 응시 이전에 의사자격 예비시험을 치르도록 지난 2005년 의료법을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