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김구 회장 등 지도부는 4일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만나 보건의료계 주요 현안과 약사회 주요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구 회장은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와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확대, 약국 재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체조제 활성화 등 현안에 대해 약사회의 입장을 설명하고 바른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약사회는 특히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문제에 있어서는 국가별 특성과 형평의 개념을 고려한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질병의 예방과 관리가 중시되고 있는 시점에서 건강관리약국을 도입하면 건보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1998년 폐지된 약사자율감시권 부활 필요성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