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가의 카소덱스정, 한국릴리의 액토스정 15mg 등에 대한 상한금액이 20% 인하된다.
반면 제일약품의 옴니세프캅셀, 유한양행의 에니세프캡슐 100mg 등은 기존보다 소폭 인상된 상한금액을 적용받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일 약제급여 목록 및 상한금액표를 개정, 고시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먼저 동일성분 제네릭의 등재로 오리지널 7품목에 대한 약가를 조정,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카소덱스정, 쎄로켈정 100mg 등의 약가가 기존 7414원, 1512원에서 5931원과 1209원으로 20% 인하됐다.
또 △한국릴리의 액토스정 15mg도 기존 1211원에서 968원으로 △한국화이자 디트루시톨SR캅셀 2mg 1228원→902원 △현대약품 노바스탄주 3만1650원→2만5320원 △일동제약 일동엑소데릴크림 232원→185원으로 상한금액이 각각 조정됐다.
다만 복지부는 한국얀센 파리에트정 20mg에 대해서는 1996원에서 1596원으로 약가를 인하하되, 특허만료기한인 오는 12월20일부터 이를 적용하도록 했다.
한편 제일약품의 옴니세프캅셀 등 8품목에 대해서는 상한금액이 소폭 인상됐다. 이는 특허소송 및 약가재평가 과정에서의 오류를 바로잡은 것이다.
이에 따르면 제일약품의 옴니세프캅셀의 상한금액이 기존 597원에서 605원으로 4% 인상된 것으로 비롯해, 옴니세프세립소아용은 1063원에서 1111원으로, 유한양행의 애니세프캡슐 100mg은 492원에서 514원으로 각각 상한금액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