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로 통하는 ‘플라빅스’와 ‘리피토’, ‘노바스크’ 등이 제네릭의 추격으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리콤비네이트’와 ‘바라크루드’ 등 새로운 신약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IMS 집계결과 ‘플라빅스’(사노피)와 ‘리피토’(화이자), ‘노바스크’(화이자) 등이 261억원과 213억원, 158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최고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표 참조>
상위 품목으로는 ‘글리벡’(157억원, 노바티스)과 '스티렌‘(145억원, 동아), ’디오반‘(130억원, 노바티스), ’달라트렌‘(117억원, 종근당), ’제픽스‘(113억원, GSK), '헵세라’(109억원, GSK), '아모디핀‘(107억원, 한미), '크레스토’(106억원, AZ) 등이 100억원대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뒤를 이어 ‘아프로벨’(98억원, 사노피), ‘아리셉트’(96억원, 에자이), ‘리콤비네이트’(93억원, 박스터), ‘아달라트 오로스’(91억원, 박스터), ‘글리아트린’(91억원, 대웅), ‘코자’(90억원, MSD), ‘바라크루드’(90억원, BMS), ‘신귤레어’(90억원, MSD), ‘프리베나’(89억원, 와이어스) 등이 20위권에 진입했다.
전분기 매출액과 비교시 고지혈증과 고혈압 치료제의 대명사인 ‘리피토’와 ‘노바스크’가 20억원과 30억원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 국내사 제네릭의 빠른 침투를 반증했다.
이와 달리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가 30억원 증가라는 폭발력을 보였고 혈우병치료제 ‘리콤비네이트’를 비롯하여 ‘아달라트 오로스’와 ‘달라트렌’ ‘아모디핀’ 등 고혈압 치료제가 치열한 경쟁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들 품목 중 고혈압 지존으로 불리는 ‘노바스크’ 하락세의 한계와 혈우병치료제 ‘리콤비네이트’와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소아폐렴 백신 ‘프리베나’ 등 새로운 질환을 겨냥한 신약들의 매출 가속화 여부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