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개 또는 털이 있는 다른 애완동물과 함께 소아기를 보낸 성인은 코를 골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BioMed Central's Resipiratory Research지에 실렸다.
스웨덴 연구팀은 만5천5백명의 북유럽인을 대상으로 소아기 생활과 코고는 습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대상자의 18%는 일주일에 3일 이상 큰소리로 코를 고는 습관적 코골이 환자로 나타났다. 이런 코골이 환자는 어린 시절 동물에 노출되어 기관지 및 귀 감염이 발생했던 경험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신생아 시절 개와 접촉한 사람의 경우 성인이 되어 야간 코골이 환자가 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기관지와 귀의 염증이 소아기 상기도 구조를 변화시켜 성인이 되어 코골이 환자가 될 확률을 높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