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는 새로운 개념의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러브 인 액션’을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러브 인 액션'은 기존 동호회 차원의 이벤트 성 자원봉사와는 달리 한국MSD 사회공헌 팀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연중 정기적으로 이루어 지는 노력봉사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쪽을 설명했다.
이 회사는 '환자를 최우선으로(Patients Come First)'라는 기업철학과 '주변 이웃, 지역사회에의 기여'라는 사회공헌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러브 인 액션 데이로 정하고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가 신청을 받아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러브 인 액션은 첫 활동으로 지난달 19일 마포에 위치한 서부 시립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요양원 노인들을 위해 식사 보조 및 배식, 말벗, 산책, 청소 등을 도우며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8월 23일에는 서울시립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중증장애아들을 위한 간병, 산책, 우유 먹여주기, 청소 등의 노력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 행사에 참여한 백신 영업부 한현영 과장은 "평소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실천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회사차원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노력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MSD 사회공헌 팀은 러브 인 액션의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기획하기에 앞서, 7월 2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전 직원 대상의 온라인 설문을 통해 봉사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참여 의향 및 직원들이 선호하는 봉사대상과 활동내용을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봉사 관련 단체 및 지역 기관과의 협의 후, 봉사 장소 및 활동 등을 직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기획했으며, 기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사회공헌 팀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의 직원(90.6%)이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83.7%가 회사차원의 자원봉사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직원들이 선호하는 자원봉사활동 대상으로는 ‘영유아, 아동, 청소년’이 51.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어르신/노인’(19.0%), ‘농어촌, 산간도서 주민’(10.3%)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이 꼽은 적당한 자원봉사 활동을 묻는 문항에는 ‘조리, 배식, 도시락 배달’(26.5%), ‘말벗, 외출보조, 놀이’(20.6%), ‘청소 및 가사보조’(13.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조사결과, 직원들은 1회 자원봉사 활동시간으로 ‘3~5시간’(55.4%), 활동 요일은 ‘주중 및 토요일’(90.0%)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MSD는 보다 많은 직원들이 연중 정기적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러브 인 액션' 운영에 있어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며, 이를 위해 봉사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주도할 직원 협의체인 '러브 인 액션 커미티'를 모집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