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산하기관인 국립독성과학원과 함께 신약개발 R&D의 실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의약품 제품화 기술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추진실무반을 구성하여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내부 규정 마련 및 상담 전문가 풀을 확보한 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센터의 설립은 바이오 등 신약개발 R&D 연구자들은 신개발 물질의 제품화에 필수적인 허가심사 관점의 지식과 정보가 부족하여, 시행착오로 인한 많은 시간 및 비용을 소비하는 경우가 많아,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조명행 국림독성과학원장은 "의약품 제품화 기술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식품의약품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연구기관으로서의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산․학․연 전문가들을 연결하는 정책지원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보다 실용적인 안전관리 연구를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의약품 제품화 기술지원센터 설립과 함께 비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단기교육과정 개설도 추진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하여 국내 비임상시험기관의 국제 경쟁력 확보는 물론 국내 신약 개발 시 비임상시험을 국내에서 수행함으로써 시험비용 해외 유출 방지 및 신물질 개발기간 단축 효과, 정보 보호 효과와 함께 외국 기업의시험 수주를 통한 외화 획득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