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과 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설립한 의료경영고위과정(AHP) 제5기 입학식이 4일 서울의대 동창회관 가천홀에서 열렸다.
이번 입학식에는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김재정 전 대한의사협회장, 하권익 서울의대 동창회장, 윤병우 AHP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AHP 제5기는 매우 높은 경쟁률을 뚫은 60명의 수강생이 선발됐으며 총 17주 과정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특히 강좌를 개선, 강사 중심의 강좌 방식에서 실무적용 가능한 인사, 재무, 의료마케팅, 의료법률 등의 강좌를 증설하고, 실례 중심으로 진행하며, 구성원 사례토의 시간을 확대 도입해 수강생 참여 중심의 강좌로 바꾸었다.
또한 현재 1박2일로 2회 실시되는 합숙교육의 진행형태 역시 변화될 예정인데, 2박3일 또는 1박2일의 합숙교육 시 1일 6~7시간의 집중강좌를 통해 단기 마스터 프로그램을 진행해 AHP과정을 수료한 동문이라면 누구나 한 분야의 깊이 있는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AHP 윤병우 운영위원장(서울대병원 신경과장)은 “AHP 5기 입학식을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강좌개선방향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앞으로 실무중심의 교육방식으로 진화해 의료계 경영난 해소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