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한의계, '우리집 건강주치의' 제외 발끈

건보공단에 공식 사과 배포된 책자 전략 회수 요구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8-09-10 06:47:49
건보공단이 최근 발간한 '우리집 건강주치의' 책자에 '한방'이 제외돼 한의계계가 강력 반발하는 등 말썽이 일고 있다.

9일 서울시한의사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책자 '우리집 건강주치의'에 한방에 대한 언급조차 나와있지 않아 공단 측에 공식 사과문과 함께 배포된 책자 전량 회수를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건보공단에서 전국의 국민을 대상으로 발간한 책자에 한의학적인 부분은 일체 포함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한의학을 민간요법, 보완요법으로 폄하하는 내용도 일부 있어 더욱 강경 대응할 계획이다.

책자 '우리집 건강주치의'에서 한방이 누락된 것이 의도적인지 여부 혹은 책임 소지 등에 대해 면면히 따져 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한의사회는 법적대응을 추진하기 전에 국민감사청구를 요청키로 하고 현재 2500명 이상의 서명을 확보, 이번주 내로 3000명의 서명을 확보해 감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서울시한의사회 김정곤 회장은 "공단 측에 공문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배포된 책 전량을 회수할 것과 함께 현재 발간한 책자와 같은 부수, 같은 크기로 '우리집 한방주치의'를 제작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00명 이상의 서명이면 감사청구 신청이 가능하지만 회원들의 호응도가 높아 금새 3000여명의 서명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한방의 입지를 확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건보공단 측은 "의도적인 측면이 있었던 것은 절대 아니며 생각지도 못했다"며 "다음 책자를 구성할 때는 반드시 한방에 대한 부분을 포함시키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한의계는 국민감사청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이번 감사청구를 추진하는데 서울시치과의사회도 동참의사를 밝혀 함께 할 예정"이라며 "건보공단은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의료계 뿐만 아니라 한의계 등 타 의료분야도 누락시키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