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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30억원 이상 투자해야" 진입

중국-외국인 합작법인만 허용…30%이상 권익 줘야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4-01-19 18:37:08
최근 국내 의료계의 중국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필요충분 조건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조건에 따르면 중국 진출시 최소한 3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반면 중국측에 30%이상의 권익을 보장해줘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실장은 19일 "중국정부의 해외 의료기관의 구체적인 투자조건은 2000년 7월 시행된 '중외합작의료기구관리잠행법' 제8조 규정에 따르도록 하고 있으며 이 규정은 외국인 독자 투자형태의 병원설립을 인정하지 않고 외국인과 내국인의 합자형태 법인 설립만 허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설립된 중외 합자 합작 병원은 반드시 독립법인이고 ▲투자 총금액은 2000만위안(한화 30억원) 보다 낮아서는 안되고 ▲합자, 합자하는 중국 측이 중외합자, 합작병원에서 차지하는 권익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또 합자, 합작기간은 20년을 초과하지 못하며 기타 성(省)급 이상 위생행정관리 부문에서 규정한 기타 조건을 만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실장은 중국에 진출한 병원 전문가의 말을 빌어 '법률 8조'의 객관적 허가조건만 충족하면 병원설립 허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중국의 특수성으로 인해 '법률 제7조'의 추상적인 허가조건이 설립을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즉 ▲국제적으로 선진적인 의료기구 관리경험, 관리 패턴과 서비스 패턴을 제공 하고 ▲국제적으로 앞선 수준의 의학기술과 설비를 제공 하고 ▲현지의 의료서비스능력, 의료기술, 자금과 설비 방면의 부족점을 보충하거나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실장은 중국은 전문병원의 설립을 한 개의 성에 2개만 허가하고 있으며, 외자계 병원은 기존 전문과목의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과 합작해야만 설립할 수 있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진입장벽이 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중국이 해외 의료기관과 합작을 허용하면서 '국제적으로 앞선 수준의 의학기술과 설비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항을 둔 점을 국내 의료계와 정부가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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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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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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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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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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