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한 달 이전에 독감 백신을 접종한 임산부의 신생아는 출생 초기 6개월 동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17일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실렸다.
죤슨 홉킨스 대학의 마크 스타인호프 박사는 방글라데시 임산부 340명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그 이후 산모와 신생아의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출생 후 24주 동안 추적 조사했다.
조사결과 산모와 신생아는 독감 위험은 63%, 기관지 질환 위험은 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부터 미국 질병예방 통제센터는 임산부의 독감백신 접종을 권고해왔다. 그러나 미국 임산부의 단 15%만이 매해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산부의 독감 접종은 6개월 미만의 신생아를 수개월 동안 인플루엔자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 준다면서 접종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