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사회(회장 김홍양)는 18일부터 22일까지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를 위해 출국했다.
그동안 경남의사회는 의료봉사단을 조직하여 국내 도서지역과 농촌지역 등 의료혜택을 많이 볼 수 없는 곳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해왔다.
경남의사회측은 "동남아 등 후진국은 낮은 소득과 의료수준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있어 더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해외봉사를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보다 해외 의료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의사 6명과 간호사 3명, 자원봉사 1명, 행정지원 2명 등 총 12명의 봉사단으로 구성됐다.
김홍양 회장을 비롯한 이경수 경남의사회 의료봉사단장, 한정실 경남여의사회 회장, 박양동 전 부회장, 권현옥 사회복지이사, 마상혁 학술이사 등 도의사회 임원진이 참가했으며 김정숙 동마산병원 간호부장, 심평원 창원지원 김정숙 팀장, 윤정희 대리 등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의료진이 동참했다.
또한 자원봉사에는 김재원 전 국회의원이 참가하며, 도의사회 사무국에서는 김영대 사무국장, 조혜인 대리가 행정요원으로 참가한다.
경남의사회 관계자는 "회원들을 상대로 수집하고 기증 받은 헌옷, 돋보기, 학용품, 배구공, 분유, 반창고, 구급약품, 쌀, 등 구호물품도 전달하여 현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