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23일 "WHO 서태평양 사무처장에 신영수 교수(65,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가 당선된 것은 보건의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국가적으로 축하할 일"이라고 밝혔다.
신 교수의 이번 당선은 1989년부터 10년간 WHO 지역사무처장을 재임한 한상태(81) 박사 이후 두 번째이다.
의협은 "신영수 교수가 서태평양 사무처장으로 활동함에 따라 한국의료의 위상을 드높이고 서태평양의 보건의료를 더욱 선진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WHO의 다양한 보건의료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함으로써 WHO 한국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주경 대변인은 “이번 신영수 교수의 WHO 서태평양 사무처장 당선으로 선진 한국의료를 전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WHO 서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