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헌혈 부적격자 증가…'저비중' 주 원인"

신상진 의원, 외국서 따온 부적격 기준 재검토해야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8-09-23 14:46:22
헌혈 지원자 중 부적격자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실제 헌혈자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복지위)는 적십자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헌혈 지원자 수는 2002년에 비해 11%가 줄어든데 반해 헌혈 부적격자수는 27%가 늘어나, 실제 헌혈자가 1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가 줄어든데다, 지원자 중 헌혈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늘어나다보니 실제 헌혈자 수가 줄어들었다는 얘기다.

한편 헌혈 부적격자 사유로는 '저비중'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실제 지난해 전체 헌혈 지원자 261만6715명 가운데 25만6899명, 다시말해 헌혈의 집을 찾은 10명 중 1명이 저비중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성별구분으로 볼 때 지난해 전체 여성 헌혈 부적격자의 70%가 저비중이어서, 여성 헌혈자 확보를 위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현재의 적격기준이 외국의 기준을 따라, 국내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신상진 의원은 "복지부도 현행 기준이 외국의 기준을 참고한 것이어서 타당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며, 여성헌혈자에 대한 철분제제 제공을 고려해볼만 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받았지만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신 의원은 "건강한 국민은 누구라도 헌혈을 할 수 있다고 선전하면서 헌혈부적격 판정이 이 같이 많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헌혈 부적격에 대한 기준을 면밀히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