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3시간 후라도 혈전 분해제 ‘액티라제(Actilyse)’를 투여 시 개선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실렸다.
액티라제의 성분은 알테플라제(Alteplase). 뇌졸중 증상 발현 후 3시간 내에 투여하는 것으로 승인 받았다. 그러나 뇌졸중 발생 4시가 30분 이후까지는 효과가 좋았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패트릭 라이든 박사는 뇌졸중 발생 3시간 후에 뇌졸중 치료제 투여시에도 사망과 신체장애의 위험성이 줄어드는 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뇌졸중 발생 평균 4시간 후에 치료를 받은 7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위약을 투여 받은 355명에 비해 액티라제를 투여 받은 375명은 치료 후 90일동안 아무런 신체 장애 없이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약 투여 환자의 경우 17.6%가, 액티라제 투여 환자의 경우 27%가 뇌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출혈은 증상 없이 발생했지만 위험은 액티라제에서 현격하게 높아졌다.
두 그룹간의 사망률은 액티라제 투여환자 7.7%, 위약 투여환자 8.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