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장 배상철 교수가 지난 9월 26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08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에서 류마티즘학 분야에서 뛰어난 임상연구자에게 수여하는 'APLAR 2008 Award'를 수상했다.
배 교수는 실제 진료현장에서 응용 가능한 실용적인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해 류마티스분야 뿐만 아니라 국내 전반적인 임상연구를 한 단계 상승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교수는 그동안 기초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임상연구의 대표적 분야인 임상역학, 임상시험 및 방법론 개발, 약물경제학과 삶의 질 연구 등 성과연구, 중개연구로서 유전역학 및 약물유전학 등 4가지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내왔다.
배상철 교수는 "지금까지의 모든 연구들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근거중심의학적 접근의 기초 자료로 많이 활용되어 왔다"며 "앞으로도 계속 기초연구를 임상현장에 연결시켜 새로운 진단법이나 치료법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비용-효과성 유무를 평가해 효율적이고 보편타당한 진료 방법을 구축해 류마티스 환자의 합리적인 치료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