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원장 이홍기)이 최근 위암치료 300례를 돌파했다.
건국대병원은 최근 소화기센터에서 이창홍 의료원장과 이홍기 병원장, 이경영 외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암 치료 300례 축하 행사를 가졌다.
건국대병원 위암전문클리닉은 2005년 8월 1일 신축 개원 이후 수술 262례, 내시경적절제술 40례 등 총 302례의 위암을 치료했다.
이중 조기 위암의 비율은 47%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으며, 위암 수술의 합병증 발생률과 사망률이 각각 10.4%와 0.5%로 치료의 질적 측면에서 국내 어떤 병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성적이라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이경영 교수는 “구체적으로는 위암 진단 후 3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함으로써 재원일수를 최소화 하는 것을 일차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향후 3년 내 연간 위암 치료 200례, 5년 내 연간 300례의 위암을 치료해 양적인 측면에서도 전국 6위권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코를 경유해 위 내시경을 시행하는 경비내시경의 도입과 2010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건강증진센터의 확장 및 기능 강화를 통해 위암의 조기 진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