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학연구소(소장 박주배)가 최근 대강당에서 '제14회 삼성분자의학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9일 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심포지엄에는 삼성의료원 주요인사 및 외부 병원, 연구소, 제약계 관계자들 500여명이 강당을 가득 채워 맞춤의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맞춤의학(Personalized Medicine)'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질병의 기전이 개인마다 다르고 동일 약물에 대한 반응의 차이가 나는 등 난해한 개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따른 질병 현상을 분석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초의 맞춤형 치료제인 허셉틴 개발자 독일 울리찌(Ullich) 교수, 아바스틴 개발자 미국 페라라(Ferrara) 박사 등 해외석학 9명이 한자리에 모여 질병의 진단, 치료 및 앞으로 도래할 미래에 대해 전망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삼성생명과학연구소는 연구소 설립 이후 매년 삼성분자의학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