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문자와 홈페이지를 이용해 환자와 담당 교수가 질병과 관련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담당교수 전자상담제도’가 전남대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이 같은 ‘담당교수 전자상담제도’를 지난 9월 16일부터 시행, 구체적인 이용방법에 대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 제도는 전남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가 다음 진료전까지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기타 이상 증세가 생긴 경우 홈페이지 ‘담당교수 전자상담’ 코너에 글을 작성하면 해당 교수의 휴대폰으로 홈페이지에 상담의뢰가 있다는 글이 자동으로 문자 전송된다.
휴대폰으로 문자를 받은 해당 교수가 가까이 있는 컴퓨터를 이용해 홈페이지 상담란에 답글을 올리면 상담 글을 남긴 환자에게 답변이 완료되었음을 알리는 문자가 다시 자동으로 전송돼 검색을 해 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담당교수 전자상담제도’는 진료과에서 조교수 이상의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은 환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조정관 홍보실장은 “‘담당교수 전자상담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궁금한 사항이나 단순한 이상 증세 등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불편이 크게 줄어들고, 특히 전남 등 원거리에 거주하는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