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위염이 크론씨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 대장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9월호 Gastroenterology지에 실렸다.
미국 메릴랜드 네이벌 의학 연구소의 챠드 포터 박사 연구팀은 미국 군인들의 자료를 이용해 여행자 설사 같은 염증성 위장염 발병 여부에 따른 염증성 장질환 발병여부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염증성 장 질환 진단을 받은 환자 3천명과 대조군 1만1천명의 자료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이전에 위장염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의 경우 염증성 장질환 위험성이 4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터 박사는 군인이나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 같이 위장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예방 목적의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