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은 7일 세계 4개 대륙별간 총한인회연합회와 진료협정을 체결한다.
앞서 9월 2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진료협정(MOU)을 체결한 이후 두번째다.
이번에 새로 진료협정을 체결하는 총한인회엽합회는 대륙별로 유럽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다현), 아중동한인회총연합회(회장 박정길),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정해명),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회장 이영수)로 구성된 조직.
이에 따라 서울의료원은 미주를 포함한 세계 5개 대륙의 총한인회연합회측과 진료협정체결을 성사, 앞으로 한국에 비해 비싼 보험수가로 제대로 된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해외동포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서울의료원 측은 "이는 한국이 의료기술과 가격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한국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암에 대한 최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 측면에서도 처치술 및 수술비가 미국 대비 1/10, 일본 대비 1/5 수준이며 의료관광으로 주목받고 있는 싱가포르 등과 비교해서도 1/2 정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진료협정체결로 의료관광을 통한 '관광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서울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데 일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