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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장관 "리베이트 양성화, 절대 불가"

원희목 의원 "학회 등 양성적 지원 인정" 요구 일축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8-10-06 19:06:56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리베이트 양성화는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전 장관은 6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학회 등에 대한 양성적인 지원, 현금거래시 금융비용 인정 등 리베이트를 일부 양성화하는 방안을 고려해보라"는 원희목 의원의 질의에 "현재로서는 어떠한 방안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이날 원 의원은 "제약산업 유통 투명화를 위해 음성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리베이트를 일정부분 수면위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면서 "리베이트에 관한 칼날 규제가 의·약사를 범법자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 의원은 제약사에서 학회를 양성적으로 지원한다던지, 의약품을 현금으로 거래할 경우 일정부분을 금융비용으로 인정하는 등 일부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원 의원은 "현찰거래시 금융비용 인정 등은 의약계에서 이른바 관례처럼 행해지고 있는 일"이라면서 "어차피 이루어지는 일이라면 무조건적으로 규제할 것이 아니라 상식적인 선에서 방안을 만들어,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재희 장관은 단호했다.

전 장관은 "취지는 이해하지만 도입하기는 곤란하다"면서 "현재로서는 리베이트 양성화를 위한 어떠한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현금구매에 대한 할인을 인정하면 공개경쟁 입찰 포기 등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도입하기 어렵다"면서 "현재로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못 드리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 장관은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를 통해 이중장부가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그 밖의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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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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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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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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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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