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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식욕억제제 처방 37%, 권장량 '훌쩍'

이애주 의원, 120~300일 복용 환자도 4.7% 달해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8-10-09 06:45:41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처방의 37%가 권장량 이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향정 식욕억제제는 '4주 이내 단기간 투여해야 하며, 4주복용 후 만족할만한 체중감량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투약을 중단해야 한다는 식약청의 방침이 실제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라 주목된다.

이애주 한나라당 의원이 8일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비만치료제 소비자 사용행태 분석 및 효율적 상용방안' 연구에 따르면 향정 식욕억제제를 투여 받은 소비자의 32%가 30일(약 4주)을 초과하여 처방을 받았으며,4.7%는 3개월 이상 장기처방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0일 처방은 22.7%, 1~20일 처방은 18.6%. 21~30일 처방은 21.7%로 각각 조사됐다.

더욱 심각한 것은 체중조절에 약과 한약을 복용한 53%가 실제로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주 이내 복용을 권고하고 있다는 내용을 아는 소비자는 전체의 17%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애주 의원은 "식약청 기준에 벗어나는 처방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식욕억제제가 비급여 품목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적절한 처방을 하는지 모니터링 할 수단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라며 "국가에서 모니터링 하는 것이 어렵다면 소비자들이 위험성을 알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강구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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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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