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에 한번 정기적으로 다크 쵸콜릿 20g을 먹는 사람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이 있는 염증 수치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이탈리아 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
9월호 The Journal of Nutrition지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이탈리아 카톨릭 대학의 로미나 귀세페 박사팀은 35세 이상 건강한 성인 4,849명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다크 초콜릿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출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연구팀은 연구 기간 중 대상자들의 C-reactive protein(CRP) 측정 했다. CRP는 관상동맥질환의 생체지표 물질로 염증의 수치를 나타낸다.
측정 결과 다크 초콜릿을 먹는 사람의 경우 CRP 1.10mg/L로 먹지 않는 사람들의 CRP 수치1.32 mg/L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RP 저하 효과는 3일 마다 다크 초콜릿 20g을 먹는 사람에게서 나타났으며 더 많이 섭취한 사람의 경우 오히려 효과가 사라진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