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6개국 400여명의 의사들이 모이는 세계의사회(WMA) 총회가 서울에서 열려 주목된다.
의협 WMA 서울총회 주수호, 문태준 공동조직위원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5~18일 나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화두는 ‘인권’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에 있다고 의협은 설명했다.
특히 전 세계 의사들의 윤리지침으로 유명한 ‘헬싱키 선언’ 개정안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들의 채택이 유력시돼 정책적인 면에서 역대 총회 중 가장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건강과 인권’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건강과 인권 문제, 환경이슈와 인권보호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문태준 위원장(의협 명예회장)은 “이번 WMA 서울 총회를 통해 인류가 만든 가장 아름다운 약속인 ‘인권’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봇물 터지듯 이뤄질 것”이라며 “인권의 최전선에서 의사가 노력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